동양인은 100m 안 된다? 65년 만에 편견 깬 황선우
[앵커] 수영 역사에서 자유형 100m는 키도 크고, 힘도 좋은 선수들이 늘 압도해왔습니다. 그래서 동양인에겐 불리하다는 편견이 있습니다. 실제로 이 종목 결승에, 아시아 선수가 나가게 된 건, 65년만입니다. 황선우는 그 편견을 깨기 위해 도전합니다. 황선우의 비결을 문상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황선우가 가장 잘하는 종목은 사실 자유형 200m입니다. 메달도 가까워 보였던 200m 결승에서 7위로 끝내 아쉬움이 컸는데, 유쾌한 도전으로 삼았던 100m에서 이렇게 잘 할 줄은 몰랐습니다. [황선우/수영 국가대표 : (올림픽이) 처음이니까 부담보다는 그냥 즐기자 이 마인드가 더 커요.] 이번 준결승에선 후반 50m가 좋았습니다. 그 구간에서 24초39로 한껏 스피드를 끌어냈는데, 준결승 출전 선수..
데일리 뉴스
2021. 7. 29. 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