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한밤 물놀이하던 중학생 1명 사망·1명 실종
25일 새벽 3시41분쯤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중학생 3명이 물놀이를 하던 중 1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다. 지난 6월 부산 해수욕장 개장 이후 첫 인명 사고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대구에서 놀러온 중학생 3명이 이날 오전 2시10분쯤 백사장 7번 망루대 이근에 옷을 벗어두고 해운대 서측 끝 부분인 그랜드 조선호텔 부근 앞바다에서 물놀이를 했다. 백사장서 50m 가량 떨어진 1차 통제선쯤에서 해수욕을 하던 중 파도에 밀려 A(중3)군은 부표를 잡았으나 B(중3), C(중2)군은 “119에 신고해달라”고 외치며 바다 쪽으로 쓸려 갔다. 가까스로 빠져 나온 A군이 오전 3시41분쯤 지나던 한 시민에게 도움을 요청해 119에 신고했다. 이후 소방, 해경, 경찰 등 100여명이 수상 오토바..
데일리 뉴스
2021. 7. 26. 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