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가 본 카카오뱅크의 '정체성'…플랫폼 vs 은행
카카오뱅크 상장은 단순히 한 인터넷은행의 상장이 아니다. '금융혁신'에 대한 시장의 평가와 '금융의 미래'에 대한 투자자의 판단을 가늠할 수 있는 사건이다. 기관 수요예측에서 사상 최고금액인 2585조원이 몰렸을 만큼 기대감은 크다. 카카오뱅크의 현실을 지나치게 앞지른 것이라는 의견은 대세에 묻힌다. 상장을 앞둔 종목을 평가하는 일은 여간 어려운게 아니다. 매일 기업을 분석하고 리포트를 발간하는 증권사 애널리스트도 마찬가지다. 이전에 없던 업종일수록 더 그렇다. 카카오뱅크는 국내 1세대 인터넷뱅킹이다. 플랫폼 기업인 한편 은행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카카오뱅크를 바라보는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의 시각이 극적으로 엇갈린다. 플랫폼 카카오뱅크는 장밋빛 미래…"시총 31조원 간다"카카오뱅크를 플랫폼 기업으로 바라..
데일리 뉴스
2021. 7. 28. 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