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청소기에 탄산수까지 털렸다" 머지포인트 본사 쑥대밭
포인트 판매를 돌연 중단해 '먹튀 논란'이 불거진 머지포인트 본사에 환불을 받기 위해 수백명의 인파가 몰리는 소동이 빚어졌다.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머지포인트 운영사 머지플러스 본사에는 지난 12일 밤부터 포인트 환불을 요구하는 회원 수백명이 몰려 들었다. 이들 회원은 사옥에서부터 수백 미터 줄을 서서 기다리며 환불 합의서를 쓰고 결제금액을 일부라도 돌려받으려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상에는 머지포인트 사무실에 사람들이 몰려들면서 현장이 '아수라장'이 됐다는 글도 이어졌다. 한 네티즌은 사람들로 가득 찬 현장 사진과 함께 "(사무실에 있는) 냉장고, 탄산수도 다 털렸고, 청소기를 들고 간 분도 있다"며 "사람들이 줄긴 했지만 계속 주차차량이 들어오는 중"이라고 전했다. 결제 플랫폼인 머지포인트는 '머..
데일리 뉴스
2021. 8. 13. 1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