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넘어선 황선우, 첫 올림픽 무대서 '한국 신기록'
[앵커] "한동안은 박태환 같은 선수가 없을 거다." 우리 수영을 두고 이런 말이 있었는데요. 이번 올림픽에서 새로운 마린보이가 탄생했습니다. 올해 고등학교 3학년, 18살 황선우 선수가 자신의 첫 올림픽에서 선배 박태환 선수가 세웠던 자유형 200m 한국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어제 이 기록으로 예선을 1위로 통과한 황 선수. 오늘(26일) 준결승에서는 페이스를 조절하면서 수월하게 결승에 올랐습니다. 문상혁 기자입니다. [기자] 처음부터 끝까지 내내 맨 앞에서 거침없이 물을 가르던 황선우. 누구도 이 선수가 자유형 200m 예선에서 이렇게 빠르게 내달릴 줄 몰랐습니다. 한번도 올림픽에 나서지 않은, 더구나 국제대회도 나서지 않아 잘 알려지지 않은 한국의 고등학교 3학년생. 그러나 올림픽 첫 무대서 처음..
데일리 뉴스
2021. 7. 29. 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