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어쩌다 임금체불 기업이 됐나 '주52시간 딜레마'
네이버가 87억원에 달하는 임금을 체불했다는 고용노동부의 발표를 두고 IT업계에서는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 업계 현실을 반영해 주52시간제를 유연하게 조정해줘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앞서 고용노동부는 지난 27일 네이버에 대한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한 결과 최근 3년 동안 전·현직 직원에게 연장·야간, 휴일근로수당 등 임금 약 86억7000만원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은 사실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를두고 일각에서는 고용노동부의 감독 방식에 대해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인재가 곧 경쟁력인 IT기업에서 '보상'에 소홀했다는 것은 곧 경쟁에서 도태되겠다는 소리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게다가 최근 5년간 직원들에게 1조2042억원의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을 부여한 네이버가 이 같은 일을 벌였다는 것도 쉽사리 이..
데일리 뉴스
2021. 7. 31. 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