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상황도 선수들에게 좀 어렵습니다. 폭염에 쓰러지는 선수들이 나왔고, 태풍으로 경기 일정이 바뀌고 있습니다. 일단 태풍은 내일(28일) 새벽쯤 일본에 상륙할 걸로 예보됐습니다.
트라이애슬론 남자부 개인전을 벌이던 선수들이 결승선을 통과하면서 바닥에 쓰러졌습니다.
금메달을 차지한 선수도 구토를 하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섭씨 29도를 넘는 기온과 습도 높은 환경에서 경기를 치르다 벌어진 일입니다.
"결승선이 마치 전쟁터 같았다"는 진단과 함께, "일본 올림픽 조직위가 날씨에 대해 거짓말을 했고, 선수들이 대가를 치르고 있다"는 비판이 날아왔습니다.
일본은 올림픽 유치 당시 도쿄의 7~8월을 '이상적인 기후'라고 홍보했습니다.
"맑은 날이 많고, 온난하다"면서 "선수들이 최상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기후"라는 설명을 보탰습니다.
그에 비하면 지금 상황은 완전히 딴판입니다.
찌는듯한 무더위에 태풍까지 불어닥치면서 경기 일정마저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예정됐던 양궁 경기는 정오쯤으로 미뤄 진행됐고, 조정 종목도 내일 오전으로 연기됐습니다.
태풍은 내일 새벽쯤 동북부 지역에 상륙해 본격적으로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선수들은 출전하는 경기 말고도, 시시각각 바뀌는 험한 날씨까지 신경써야 할 처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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