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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대진표 이해 불가”에…KBO “죄송합니다” 사과한 이유
멜롱이
2021. 8. 2. 08:55
정용진(53) 신세계 그룹 부회장이 도쿄올림픽 야구 대진표에 대해 “이해 불가”라는 반응을 보이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죄송합니다”라고 댓글을 남겼다.

정 부회장은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KBO가 제작한 도쿄올림픽 야구 대진표를 캡처한 뒤 “제발 설명 좀 해줘. 이해불가야”라는 글을 올렸다.
이에 KBO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이 “죄송합니다”라고 답글을 남겼다. 대진표를 이해하기 어렵게 만들어 죄송하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번 도쿄올림픽 야구는 패하면 바로 탈락하는 시스템이 아닌, 패자부활전이 포함된 더블 엘리미네이션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2번을 지면 탈락하지만, 1번 지더라도 남은 경기를 모두 승리하면 우승할 수 있다. 조별 예선리그 꼴찌라도 금메달을 딸 수 있는 것이다.
1일 도미니카를 이긴 한국은 2일 낮 12시 이스라엘과 맞붙는다. 이스라엘을 이기면 일본-미국 경기 승자와 경기를 치른다.
한국이 이스라엘에 지더라도 탈락하지는 않는다. 패할 경우 3일 오후 7시에 도미니카와 다시 맞대결을 벌여 패자부활전을 치른다. 단, 한국이 도미니카에게 패하면 탈락이 확정된다.